[이지 부동산] 11월 서울주택매매량 ‘반토막’…강남4구 전월比 60.1%↓
[이지 부동산] 11월 서울주택매매량 ‘반토막’…강남4구 전월比 60.1%↓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2.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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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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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이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는 같은 기간 대비 60% 줄어들어 전국에서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9.13 부동산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매도세가 위축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6만48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5148건) 대비 13.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11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2921건은 전월 대비 4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2.3% 줄었다. 지방은 3만1883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15.5%, 15.2% 감소했다.

서울은 전월 대비 50.4%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했다. 강남4구의 주택매매량은 1530건으로 같은 기간 각각 60.1%, 40.1%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4만16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7% 감소했다. 또 연립, 다세대는 1만3659건으로 11.2%, 단독‧다가구 주택은 9482건으로 17.4%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339건으로 전년 동월(13만5654건) 대비 12.3% 늘었으며, 전월(17만2534건) 보다 11.7% 줄었다. 또한 11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으며, 전월 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9.13 대책 이후 거래건이 많이 반영됐으며, 강남 4구가 집값이나 거래가 빠지는 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위축돼 관망하려는 심리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 이후에는 거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지방은 일부 광역시를 제외하고 거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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