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 3기 신도시 확정
[이지 부동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 3기 신도시 확정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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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경기도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이 ‘3기 신도시’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갖고 3기 신도시 4곳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100만㎡ 이상 4곳(12만2000호), 100만㎡ 이하 6곳, 10만㎡ 이하 31곳에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5만5000호다.

‘3기 신도시’ 4곳은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서울 경계로부터 2㎞ 이내 신규택지로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에 해당한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 ‘왕숙지구’로 1134㎡ 규모에 총 6만6000호가 공급된다. 이곳은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역을 신설하고 수석대교 등을 건설해 서울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GTX-B역을 신설하면 서울역까지 15분,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남 신도시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대 ‘교산지구’다. 679만㎡ 규모에 총 3만2000호가 공급된다.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우선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왕숙지구와 교산지구는 판교 제1테크노밸리보다 각각 2배, 1.4배 이상의 자족용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병방동, 상야동에 위치하고 규모는 335만㎡, 1만7000호가 공급된다.

인천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신교통형 S-BRT를 신설하고 국도39호선을 확장한다. 인천공항고속도로IC 및 드림로 연계도로도 신설해 검단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10분 단축할 계획이다.

과천의 경우 과천동, 주암동 일대가 택지로 지정됐다. 155만㎡, 7000호 규모로 조성된다.

GRX-C를 추진하고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등 도로망을 대폭 확충한다. 또 과천~위례선이 확정될 경우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 역곡(5500호), 고양 탄현(3000호), 성남 낙생(3000호), 안양 매곡(900호)에서는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해 중소규모의 택지가 조성된다. 국공유지(24곳), 유휴 군부지(4곳), 장기미집행 공원부지(4곳) 등이다.

서울시에서는 강서구 군부대와 군관사 부지를 개발해 24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와 석관동 민방위센터, 서울의료원, 동부도로사업소, 수색역과 금천구청역 등 서울 도심 국공유지 17곳을 활용해 1만4600호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노후 저층 공공시설을 재건축해 공공주택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을 통해 7곳에서 500호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새롭게 공급하는 주택이 3만호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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