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 '한국전력공사'…1위는?
[이지 보고서]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 '한국전력공사'…1위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1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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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 3위는 KB국민은행이다.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 1190명을 대상으로 ‘100대 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조사로, 올해는 남학생 424명, 여학생 766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복수선택 응답률 14.1%로 가장 높았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2%), 3위는 KB국민은행(10.8%)이 차지했다. 4위는 CJ제일제당(8.5%) 5위는 롯데쇼핑(8.2%)이었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7.6%) ▲호텔롯데(6.0%) ▲대한항공(5.6%) ▲삼성디스플레이(5.3%) ▲이마트(5.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나, 그 외에는 순위가 달랐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공동 2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12.3%), 국민은행(12.3%)과는 4.9%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남학생들은 ▲기아자동차(8.5%) ▲삼성디스플레이(7.1%) ▲SK하이닉스(6.4%) ▲현대자동차(6.4%)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여학생 중에도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2.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CJ제일제당(11.1%)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 외에는 ▲한국전력공사(10.6%) ▲롯데쇼핑(10.4%) ▲국민은행(9.9%) ▲호텔롯데(8.7%)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순위가 달랐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한국전력공사’와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각 1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11.7%) ▲아시아나항공(11.7%) ▲신한은행(9.9%)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롯데쇼핑(10.4%) 순으로 많았다.

이공자연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0.0%로 5명중 1명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2.9%) ▲LG화학(12.5%) ▲SK하이닉스(9.4%) ▲삼성디스플레이(9.4%)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롯데쇼핑’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13.5%) ▲국민은행(8.1%) ▲이마트(8.1%) ▲호텔롯데(8.1%)의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연봉수준’과 ‘복지제도/근무환경’을 꼽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수준(53.6%)’과 ‘복지제도/근무환경(50.5%)’을 꼽은 응답자가 각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 대표의 이미지(36.6%)나 기업의 비전(28.5%)과 조직문화(25.9%) 기업소문/평판(13.2%) 제품과 서비스경험(9.9%)이 취업선호도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한편 요즘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직장을 선택할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답했다.

‘일하고 싶은 직장 선택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라는 응답자가 66.6%(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수준(55.1%)’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응답자도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어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를 갖춘 곳(49.7%) ▲일을 하며 나의 역량도 발전하는 곳(38.5%)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곳(19.2%) 순으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는 응답도 높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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