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회원 14명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의 소외 계층 거주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스리랑카 콜롬보는 지난 2017년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 상습 침수가 되는 등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설명이다.

봉사단은 일주일 동안 현지에서 홍수로 파손된 주택을 보수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비용은 회사 지원금과 사내 봉사단 회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승무원들은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놀이문화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과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