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포르투갈발 위기감 해소에 상승세
<뉴욕증시>포르투갈발 위기감 해소에 상승세
  • 김민성
  • 승인 2011.0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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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에 국채발행 성공…밝은 영업전망에 은행주 강세

[이지경제=김민성 기자] 포르투갈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자 위기감이 해소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여기에 유로존의 재정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은행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등급도 높아진 것도 오름세 마감에 영향을 미쳤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56포인트(0.72%) 상승한 1만1755.44에 장을 마쳐 2년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1.48포인트(0.9%) 오른 1285.9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0.50포인트(0.75%) 상승한 2737.3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재정위기에 몰렸던 포르투갈은 12억5000만 유로 규모의 국채를 예상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유럽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에 적극 나섰고 중국과 일본도 지원을 약속하면서 유럽발 경제위기감은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일랜드나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도 외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게 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남아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1월과 12월 공장생산이 증가하고 소매 매출이 늘어나면서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준이 발표한 ‘베이스북’은 “다만주택가격의 하락과 주택압류 사태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웰스파고가 미국 대형은행들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권장하는 등 증권사들이 은행 영업전망을 밝게 보는 보고서를 내면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당국으로부터 받는 건전성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주당 75센트~1달러의 배당을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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