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차기 신한은행장에 진옥동(57/사진) 후보자가 최종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진 후보자를 차기 행장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진 후보자는 내년 3월 신한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임기는 오는 2020년 말까지 1년9개월이다. 위성호 현 행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로 물러날 때까지는 업무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위원회(자경위)는 지난 21일 신한은행장에 진 후보자를 내정한 바 있다.
진 차기 행장은 고졸 출신으로 행장 자리에 오르게 되는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된다. 1981년 덕수상고 졸업 후 기업은행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한 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원 생활 중인 1993년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중앙대 경영학 석사를 밟았다.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법인장과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내는 등 글로벌 감각과 조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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