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신성장동력 발굴과 금융혁신 가속화에 정책역량 집중할 것"
최종구 "신성장동력 발굴과 금융혁신 가속화에 정책역량 집중할 것"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12.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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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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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경제를 이끌어가는 신(新)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금융혁신을 가속화해 나가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데 금융이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긴급 유동성 지원, 보증 확대 등 기존의 정책수단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며 “전통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과 동산, 채권,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이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담보가 부족해 자금흐름이 왜곡되는 일을 최소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자리 확대 지원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혁신‧첨단기술의 일자리 한 개가 새로 생길 때마다 궁극적으로 일자리 다섯 개가 만들어진다는 ‘엔리코 모테리’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험, 혁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은 또 금융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시장의 자율과 창의를 제약하는 낡은 규제 틀을 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이 우리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묵적 규제와 보신적인 업무처리, 과중한 검사‧제재 등 혁신의 발목을 잡는 금융감독 행태도 과감이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서비스 혜택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부실채권 채무조정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통해 금융애로를 줄여나갈 것”이라며 “서민자금지원체계 개편으로 보다 어려운 저신용층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꼬 설명했다.

아울러 확고한 금융안정을 위해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가계부채의 경우 전 업권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여신심사시스템과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권 전반의 거시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주도의 구조조정 시장을 마련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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