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3일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며 20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10.00)보다 1.81포인트(0.09%) 오른 2011.81에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로 돌아서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6.65포인트(0.33%) 낮은 2003.35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8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4억원, 320억원 순매도하며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5), 운수장비(1.51%), 서비스업(1.00%), 의약품(0.88%), 음식료(0.83%), 유통업(0.77%), 은행(0.71%)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1.71%), 철강금속(-1.12%), 제조업(-0.4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55%) 내린 3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14%)와 LG화학(-0.15%), SK텔레콤(0.37%), 포스코(-2.32%) 등도 약세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0.23%)과 삼성바이오로직스(2.27%), 현대차(1.32%), 한국전력(2.06%), 네이버(3.3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9.37)보다 2.61포인트(0.39%) 오른 671.98에 출발했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8포인트(0.08%) 오른 2만3346.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18포인트(0.13%) 상승한 2510.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66포인트(0.46%) 오른 6665.94에 각각 종료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