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지난해 오피스빌딩 거래액 11조3000억…㎡당 매매가 사상 최고치
[이지 부동산] 지난해 오피스빌딩 거래액 11조3000억…㎡당 매매가 사상 최고치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1.03 1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해 오피스빌딩의 거래액이 11조를 넘어섰다. ㎡당 매매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까지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은 총 72건, 11조3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연간 거래금액 7조8377억원보다 8.5%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거래금액의 증가는 지난해 대형 빌딩의 거래가 많았고, ㎡당 매매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센트로폴리스(1조1122억원), 삼성물산 서초사옥(7484억원), 더케이트윈타워(7132억원), 판교 알파돔시티6-4블럭(5410억원) 등 권역별 대형 빌딩의 거래가 지속되면서 건당 거래금액도 2017년 1104억원에서 1570억원으로 42.2% 증가했다.

㎡당 평균 매매가는 2017년 486만5000원에서 지난해 527만8000원으로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인 8.5%를 기록한 것도 거래금액 증가세에 일조한 것이다.

올 상반기에도 오피스 매매시장은 활성활 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되며 거래가 연초로 이월된 부영을지빌딩과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남산, 잠실 삼성SDS타워, 을지로 써밋타워 등이 상반기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연말 이후 신규 공급된 매물과 올해 투자기간이 만료가 예상되는 매물, 10년 전매 제한 기간이 순차적으로 종료되는 판교지역 매물을 감안하면 올해도 9조언대 이상의 거래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