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삼성전자, 지난해 4Q ‘어닝 쇼크’…영업익 10.8조, 전년比 28.7%↓
[실적] 삼성전자, 지난해 4Q ‘어닝 쇼크’…영업익 10.8조, 전년比 28.7%↓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1.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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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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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17년 4분기 사상 최고실적인 65조9800억원 대비 10.58%(6조9800억원) 줄었다. 영업익은 같은 기간 28.71%(4조35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인 13조3800억원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면서 전분기(13조6500억원)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M(IT‧모바일) 사업 부문은 갤럭시S9 시리즈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익이 1조6000억원대에 그치면서 2018년 3분기 2조2200억원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와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문을 구성하는 디스플레이 사업과 소비자가전(CE)의 영업익은 각각 1조원, 5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에 첨부한 설명자료를 통해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메모리 사업이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하고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경쟁 심화로 실적이 둔화됐다”며 “일회성 비용 발생도 실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의 경우 메모리 업황 약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약세가 전망되지만 하반기부터 메모리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5G와 인공지능(AI), 전장사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 올레드 등 부품 기술을 강화하고 폼팩터 혁신, 5G 기술 선도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243조5100억원,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1.6%, 9.8% 증가한 수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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