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시공사 자격 박탈...현산 "법적대응"
HDC현대산업개발,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시공사 자격 박탈...현산 "법적대응"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1.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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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 1단지. 사진=뉴시스
반포주공 1단지.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시공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조합은 지난 7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원 1622명 중 857명(서면결의서 제출 포함)이 참여해 745명이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에 동의했다. 찬성률 86.9%.

조합은 지난해 7월 조합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특화설계안, 공사범위, 공시비 등이 입찰제안서와 다르다며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

이에 조합은 국내 대형 건설사에 시공 참여 의사를 물어 4곳에서 입찰의향서를 받았다. 현재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 건설사들은 오는 9~10일 조합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이를 토대로 내달 말 시공사 선정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자격을 박탈 당하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회전 총회 개최 취소 가처분신청을 중앙지법에 제출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한편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다.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8087억원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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