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민 10명 중 4명은 향후 1년간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한국 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집값이 지금보다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 39%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이란 응답은 28%였다. ‘변화 없을 것’이란 대답은 23%, ‘모름’이나 ‘응답 거절’은 10%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시민의 집값 하향 기대감이 더 높았다. 45%가 ‘내릴 것’으로 내다본 반면 ‘오를 것’과 ‘변화 없을 것’은 각각 26%, 25%로 조사됐다.
한편 현정부의 부동산정책 평가에 있어서는 42%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집값상승에 대한 반감이 24%로 가장 높았고 △보유세인상 9% △지역간 양극화심화 9% △일관성 없음 9% △서민피해 7% △규제 부작용 4% △효과없음 4% △대출억제 과도함 4% 등이 꼽혔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에 그쳤다. 집값 안정 또는 기대감이 29%로 가장 높았고 △다주택자 세금인상 13% △보유세-종부세 인상 10% △투기 근절-부동산투자억제 8% △서민 위한 정책 7% 등이 뒤를 이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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