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구직자 10명 중 4명 "정규직 아니어도 괜찮아"
[이지 보고서] '밀레니얼' 구직자 10명 중 4명 "정규직 아니어도 괜찮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1.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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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구직자들이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직무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4명은 ‘반드시 정규직 취업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 선호기업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 대신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올해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구직자 1002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2년~2000년 사이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밀레니얼 구직자들이 취업활동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직종(직무분야)’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연봉(27.9%) ▲정규직 여부(13.4%) ▲도시 접근성(회사 주변 편의시설, 교통 등 12.6%) ▲업종(산업분야 8.1%) ▲회사의 규모 및 인지도(6.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취업 시 원하는 고용형태로는 ’반드시 정규직이어야 한다’는 응답은 59.4%로 10명 중 6명 정도였다. 나머지 36.7%는 ’비정규직이라도 괜찮다’고 응답했으며, 3.9%는 프리랜서나 계약직 취업을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규모로는 직원수 100명~300명 미만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2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0명~500명 미만(24.6%) ▲50명~100명 미만 기업(20.1%) 등의 순이었다. 반면 1000명 이상 대기업 취업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10.2%로 10명 중 1명 정도 수준이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취업을 가장 선호는 업종(산업분야)으로는 여성구직자들의 경우 식음료.외식.호텔.항공 등 서비스업종이 20.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미디어.문화.예술 관련 산업(13.9%) ▲의료.제약.사회복지분야(11.4%) ▲교육업(10.3%) 등의 순이었다.

남성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 산업분야로는 IT.정보통신업이 16.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기전자.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생산.화학 분야(15.1%) ▲서비스업(14.8%) 순으로 높았다.

취업을 가장 기피하는 업종으로는 여성구직자들은 제조.생산.화학업(19.4%), 남성구직자들은 서비스업(18.7%)으로 차이가 있었다.

취업을 가장 선호하는 직무분야로는 여성구직자들은 ▲서비스직(17.3%) ▲전문직(16.0%) ▲인사.총무.HR직(11.0%) ▲재무.회계직(9.3%) ▲마케팅.광고.홍보직(8.6%) 등의 순으로 선호했다. 남성구직자들은 ▲전문직(14.8%) ▲IT직(13.0%) ▲생산.현장직(11.3%) ▲기획.전략직 (9.9%) ▲인사.총무.HR직(8.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취업을 기피하는 직종으로는 여성구직자들은 ▲영업.판매직(23.5%) ▲생산.현장직(15.5%) ▲고객상담직(15.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성구직자들은 ▲생산.현장직(19.4%) ▲영업.판매직(19.0%) ▲서비스직(10.2%) 등으로 나타나 남녀 구직자 별 취업기피 직무분야 순위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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