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7일 미국 뉴욕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6.10) 대비 4.04포인트(0.19%) 오른 2110.14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 보다 3.92포인트(0.19%) 높은 2110.0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원과 3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76억원을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3%), 보험(0.53%), 증권(0.54%), 화학(0.39%), 서비스업(0.35%), 기계(0.29%), 금융업(0.26%)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0.34%), 운송장비(-0.45%), 유통업(-0.46%), 통신업(-0.60%), 비금속광물(-0.77%), 건설업(-0.8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70%)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 삼성전자(0.48%), LG화학(0.55%), 셀트리온(0.74%), 한국전력(0.15%) 등이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현대차(-0.3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포스코(-0.76%), SK텔레콤(-0.56%) 등은 떨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전일과 보합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93.38) 대비 1.56포인트(0.22%) 내린 694.94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32포인트(0.19%) 오른 694.7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는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의 대표적 은행들이 일제히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수익을 발표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141.57포인트) 상승한 2만4207.16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5.80포인트) 오른 261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5%(10.86포인트) 오른 703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