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 증시 훈풍 영향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07.06) 대비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11.57포인트(0.55%) 오른 2118.63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94포인트(0.67%) 오른 2만4370.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9.86포인트(0.76%) 상승한 2635.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77포인트(0.71%) 오른 7084.4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2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73%), 의료정밀(1.34%), 화학(1.15%), 철강금속(0.89%), 음식료업(0.65%), 운수장비·제조업(0.63%), 의약품(0.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38%), 운수창고(-0.26%), 종이목재(-0.03%)는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SK하이닉스(-0.31%)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48%)와 현대차(0.77%), LG화학(2.5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셀트리온(0.26%), 포스코(1.33%), 네이버(0.74%), 한국전력(0.14%)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86.35)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6.68포인트(0.97%) 오른 693.03을 가리키고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