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부동산 플랫폼 스테이션3 다방 이용자가 지난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신림동이 가장 많이 검색된 지역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단지와 대학 등 산업과 교육수요가 겹치는 충남 천안시 두정동이 신림동의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의 주거지가 밀집한 논현동, 인천시 구월동, 수원시 인계동 등도 검색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검색한 지하철역은 2호선 신림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2호선 서울대입구역, 2·4호선 사당역, 2·7호선 건대입구역, 2호선 낙성대역 순으로 많이 검색됐다.

다방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만 25~34세 남자로 조사됐다. 연령대 비중은 25~34세 이용률이 47%, 18~24세 이용률이 33%를 기록했다. 주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방 이용자들이 집을 찾을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원룸·오피스텔·아파트 모두 관리비다. 이어 원룸은 방 크기, 방 층수, 주차여부, 풀옵션 순이었고 오피스텔은 방 크기, 주차여부, 분리형 원룸 순으로 많았다.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다방 이용 행태 등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앱 이용 데이터를 축적해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