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생애주기별 해외여행지 바뀐다”
하나투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생애주기별 해외여행지 바뀐다”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9.01.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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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투어
사진=하나투어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가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최근 5년간 자사의 여행상품 예약 데이터 12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부모의 품에 안겨 떠나는 미취학 아동의 생애 첫 해외여행은 괌을 선택하는 경우가 1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세부, 보라카이)이 17%로 뒤를 이었다. 주로 4시간 반 전후의 휴양지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아이의 안전과 동반가족의 편의에 초점을 맞춘 여행지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는 필리핀(11.6%)이 주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부는 휴양과 관광을 병행해 즐길 수 있고, 여행 중 아이의 영어회화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중·고등학생 여행객(38.3%)과 사회초년생(43.2%)은 스스로 설계하는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등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일본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여행 도시로는 오사카를 꼽았다.

신혼기와 자녀육아기에 접어든 여행객들은 다양한 여행 목적지로 고르게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필리핀과 태국, 일본 오사카, 홍콩 등이며, 지역별 비중 차가 크지 않았다. 아울러 이들은 타 연령대보다 유럽국가를 여행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이상인 시니어 여행객들에게는 베트남이 가장 핫한 여행지다. 40~50대는 주로 중부 휴양지인 다낭과 호이안 여행을 선택했다. 또 60대 이후부터는 북부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묶여 여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여행객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북경 ▲청도 ▲장가계를 비롯한 중국 본토나 백두산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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