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시민 10명중 2명은 주택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278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민은 전체 약 1000만명 중 약 244만명으로 집계됐다. 개인소유 주택은 267만호로 1인당 1.1호를 보유했다.
서울의 주택 소유자 수는 2015년 대비 2.1% 증가했고 주택 수는 2015년보다 2.8% 늘었다. 전국 대비 서울의 주택 소유자 비율은 같은 기간 18.3%에서 17.8%로 소폭 하락했다.
주택 소유자의 절반은 40~50대가 차지했다. 2017년 서울의 주택소유자 연령은 50대가 25.0%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24.1%), 60대(19.8%)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이 53.2%, 여성이 46.8%로 남성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민 중 6.8%는 송파구 거주자였다. 이어 5.9%는 강남구와 노원구, 5.8%는 강서구에 거주했다. 총 17.7%가 강남권(송파·강남·서초)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유 주택 수 역시 송파구 거주자가 1.18호로 가장 많고 은평구 거주자가 1.05로 가장 적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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