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올해 취업 성공 확률을 절반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79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8%가 올해 취업 성공률을 50%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올해 취업 목표를 정했나’라는 질문에 86.4%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들에게 목표 기업의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34.5%가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어 ▲공기업 25.4% ▲중견기업 19.6% ▲대기업 18.8% ▲중소기업 1.7% 순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기업 선택의 기준’으로 ‘고용 안정성이 높은지(39.1%)’를 꼽았다. 이어 ▲복리후생(22%)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15.7%) ▲연봉(14.3%) 순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이 목표로 하는 직무는 인사·총무가 2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IT·소프트웨어 12.8% ▲서비스·마케팅 11.8% ▲영업·영업관리 7.9% ▲제조·생산 7.4%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관없다’는 답변도 16.4%로 다소 높았다.
또한 이들이 목표로 하는 근무 지역은 인천·경기가 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33.0% ▲부산·울산·경남 5.5% ▲광주·전남·전북 4.3% 순이다.
반면 취업 목표를 정하지 않았다(13.6%)고 응답한 이들은 올해 취업 목표를 정하지 않은 이유로 ‘어디든 취업만 하면 되기 때문에’가 5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직 생각해보지 못해서 21.5% ▲취업분야가 정해져 있어서 세울 목표가 없기 때문에 15.4% 등으로 나타났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