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킹’ 이케아, 아르바이트 직원에 평균 9918원 지급…롯데닷컴, 국내 브랜드 1위
‘시급킹’ 이케아, 아르바이트 직원에 평균 9918원 지급…롯데닷컴, 국내 브랜드 1위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9.0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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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가장 높은 시급을 지급하고 있는 기업은 스웨덴 브랜드 이케아였다.

이케아가 지난 1년간 이들에게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는 9918원으로 유통브랜드 전체 평균 시급 7864원보다 약 2000원 많았다.

알바몬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유통 브랜드 채용공고 중 100건 이상의 시급 공고를 올린 유통 브랜드 88곳의 시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케아’의 지난해 평균 시급은 9918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가 9808원 ▲COS가 9341원 ▲로레알코리아 9261원 등으로 글로벌 유통브랜드가 톱4를 모두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전체 5위를 차지한 롯데닷컴이 1위다. 평균 시급은 9239원. 이어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에어랜드가 각각 9202원의 시급으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한화면세점(9194원), H&M(9130원), 롯데면세점(9049원), 에잇세컨즈(9032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알바몬은 언급된 브랜드 외에도 신라면세점, 무인양품 등 상위 1~13위까지 브랜드가 평균 9000원 이상의 높은 시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시급이 높은 유통브랜드 상위 20개 중 40%에 달하는 8개 브랜드가 의류/잡화 브랜드였다. 이어 뷰티/헬스스토어, 백화점/면세점 브랜드가 각 15%(3개)씩 차지했다.

다만 알바몬은 개별 브랜드 순위와 유통브랜드 분야의 시급 순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시급 상위 20개 중 8개 브랜드를 순위에 올린 의류/잡화 분야 전체 브랜드의 평균 시급은 8313원으로 유통 분야 시급 4위를 기록했다. 유통브랜드 분야별 시급 1위는 뷰티/헬스스토어로 시간당 평균 8530원을 제시했다.

2위는 시간당 8471원을 준 가구/생활소품이 차지했으며 휴대폰/전자기기매장(8366원), 의류/잡화(8313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통브랜드 분야 중 상대적으로 시급이 낮았던 분야는 편의점으로 지난해 법정 최저시급 7530원보다 약 100원 높은 7648원의 평균 시급을 보였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매장관리와 판매판촉이 업무의 주요 영역을 차지하는 유통 브랜드 알바의 특성상 취급하는 품목의 수가 많고 전문성을 요하는 뷰티, 가구, 휴대폰, 전자기기 브랜드의 시급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었다”며 “일반적으로 브랜드 알바는 업무 매뉴얼과 업무 영역이 분명하고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직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등 매력이 있어 알바 구직자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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