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지난해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 경기도, 대구·대전 2, 3위
[이지 부동산] 지난해 1순위 청약자 4명 중 1명 경기도, 대구·대전 2, 3위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1.23 13: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2위는 대구, 3위는 대전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 총 202만3163명 중 56만3650명이 경기도에 집중됐다고 23일 밝혔다.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몰린 셈이다.

경기도에 이어 대구가 49만7771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대전이 24만120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 18만7382명 ▲부산 10만2518명 ▲세종 7만7114명 ▲전북 6만6806명 ▲광주 6만1800명 ▲▲인천 6만130명 ▲경북 4만5353명 등 순이었다.

시·군·구를 기준으로는 ▲대전 서구(21만4883명)가 가장 많았다. 도안신도시 진수구역 개발에 힘입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대구 중구(16만7642명) ▲경기 하남시(15만5990명) ▲세종(7만7114명) ▲인천 서구(4만5700명) ▲강원 춘천시(3만8513명)가 뒤를 이었다.

대구 중구는 재개발, 동부시장 정비사업 등 호재와 함께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반사이익도 얻은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하남은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단지별로는 대전 서구에 공급한 ‘대전 갑천3블록 트리플시티’가 평균 351.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로 나타났다. 대구 중구에 분양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은 평균 346.51대 1이었다. 경북 경산 ‘경산 힐스테이트 펜타힐즈’는 평균 173.33대 1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선 경기 화성이 눈에 띄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순위 평균 173.33대 1을 기록하는 등 전국 상위 3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화성에서 나왔다. 서울은 ‘노원 꿈에그린’이 1순위 평균 97.95대 1로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청약·대출 제도가 까다로워진 만큼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지역을 중심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청약제도와 대출이 까다로워져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만큼 1순위 청약자가 대거 몰린 곳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라며 “올해에도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흥행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