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원스텝모어가 노인요양시설 매칭 플랫폼 ‘케어닥’의 오픈 베타기간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 연구원의 ‘2017년 노인 보양 책임 조사’에 따르면 부모님을 요양시설에 모시겠다는 비중이 75%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문적인 케어를 비롯해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어닥’ 서비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 노인요양시설의 정부기관 평가등급을 확인하고 ▲시설 정보 ▲사용자 후기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렛폼이다.
특히 요양시설의 홈페이지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시설 스펙 ▲근무 인원 ▲전문성 ▲인권 문제 ▲가격정보 등을 공개하고 있다. 또 ▲전국 요양병원 ▲요양원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가격정보와 시설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박재병 원스텝모어 대표는 “부산지역에서 수 년간 독거노인을 찾아뵙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노인분들이 요양시설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며 “연세가 많은 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요양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껴 지난해 9월부터 사업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검증된 정보와 평가 등급, 사용자 평가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믿을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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