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4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27.78)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49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견인에 앞장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4억원, 318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이 3.69%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또 전기전자(2.50%), 건설업(1.99%), 의약품(1.90%), 종이목재(1.32%), 비금속광물(1.15%), 금융업(1.05%) 등이 1%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48%), 기계(-1.21%), 서비스업(-1.08%), 철강금속(-0.78%), 유통업(-0.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2.50%) 오른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 역시 전날보다 5.54% 급등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2.13%),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4.00%), SK텔레콤(0.74%) 등도 올랐다.

이와 달리 LG화학(-0.41%), 포스코(-0.19%) 등은 떨어졌다. 삼성물산은 전날과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95.63)보다 8.78포인트(1.26%) 오른 704.41에 장을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16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166억원을 팔아치웠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27.3원)보다 1.3원 오른 1128.6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