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LH는 지난 25일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 조성공사(3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LH건설현장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불시에 진행된 이번 점검을 통해 동절기 기온 강하에 대비해 주요 공종의 품질·안전관리 실태와 근로자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건설 근로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동절기에 대비한 적절한 시공계획 수립 여부와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콘크리트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한 한중콘크리트 타설 등 동절기 공사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폭설·결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대책을 적절히 세우고 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설 명절에 대비해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불 근절 동참 서신을 발송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체불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도입한 ‘LH 체불ZERO 상담시스템’ 홍보포스터를 현장 식당에 부착하는 등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근로자의 품질·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건설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더불어 설 명절 대비 임금체불을 미연에 방지해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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