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게걸음?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게걸음?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0.06.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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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구조조정 이후 기대감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전날보다 1.37포인트(0.08%) 오른 1727.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이틀째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곧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1720선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지표 실망 속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저금리 유지 및 우울한 경기 전망 등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개인이 사흘째 저가매수에 나서 3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31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물량이 비차익을 압도하며 총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건설업(2.39%)과 종이목재(0.41%), 섬유의복(0.34%) 등이 오르고 철강금속(-1.09%), 의료정밀(-1.04%), 화학(-0.8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5000원(0.62%) 오른 81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KB금융(0.92%), 하이닉스(0.37%) 등이 강세지만, 포스코(-1.49%), 현대차(-1.77%), 신한지주(-0.21%) 등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전자(0.53%)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건설주(株)들이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형사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4.85%)과 GS건설(2.73%), 현대건설(2.43%)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4.10%)은 외국인의 매도 속에 5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9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2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8천851만주, 거래대금은 9천14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2.28포인트(0.46%) 오른 497.23을 기록하고 있다.

 

CMS(9.35%)가 CT&T와의 합병 승인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네이쳐글로벌은 인터넷 소액주주 커뮤니티인 네비스탁의 지분 확보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528개 종목이 오르고 3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5개, 3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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