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GS건설,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창사 이래 최대 실적
[실적] GS건설, 영업이익 1조 클럽 입성…창사 이래 최대 실적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1.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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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성장과 수익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수주 10조9218억원 등을 골자로 한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234.2% 늘어나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세전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특히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GS건설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매출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 4년 연속 10조원을 웃돌았다.  영업이익도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건축·주택과 플랜트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분양 호조 영향으로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1398억원을 달성했다.

플랜트부문도 전년대비 31.5% 증가한 4조8044억원을 기록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플랜트 매출 총이익률이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반전해 수익성 부문에서도 턴어라운드했다.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눈에 띄게 건전해졌다는 설명이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322.8%에서 지난해 말 231.7%로 대폭 개선됐다. 순차입금 규모도 2691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조원 가량 줄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세기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1조3000억원, 수주 13조4700억원을 제시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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