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에서 개최한 ‘시스템·시스템옴므’ 2019 FW(가을·겨울)패션 단독 쇼룸(Showroom) 행사에 전 세계 14개국 80여 유통 및 패션업체가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섬이 자체 론칭한 브랜드가 해외 쇼룸을 운영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섬은 이번 2019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시스템·시스템옴므’ 쇼룸을 운영하고 남녀 의상 200벌을 공개했다. 또 14개국 40여개 백화점 및 패션업체가 향후 대량 구매 여부 결정에 필요한 시제품도 구매했다.
한섬 관계자는 “당초 최대 40개 업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프레젠테이션 행사 이후 주요 언론과 SNS(사회연결망) 등을 통해 소개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에 관심을 갖고 쇼룸을 찾아온 업계 관계자가 많았다”며 “각 업체들은 시제품을 받은 뒤 늦어도 2월 중 구매 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6월 중에는 각국 백화점 및 편집숍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주요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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