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2조…전년比 21.8%↓
[실적]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익 1.2조…전년比 21.8%↓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1.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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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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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13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구 회계기준) 대비 각각 3.7%, 21.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7.9% 늘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또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었다.

ADT캡스는 인수·합병으로 4분기에 처음 실적이 반영됐다. 이에 4분기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이끌어간다는 설명이다.

5G 서비스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수도권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 사업은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플랫폼으로 육성해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보안 사업은 지난해 ADT캡스-NSOK 합병과 SK인포섹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물리보안에서 정보보안까지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Home, 주차장 등에 신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의 5000억원 투자 유치 성과로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AI와 Data 기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함으로써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4대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 한해 압도적인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New ICT 사업의 성장판을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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