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최근 5년간 설 이후 아파트 거래량↑…김상훈 “거래 활성화 묘안 필요”
[이지 부동산] 최근 5년간 설 이후 아파트 거래량↑…김상훈 “거래 활성화 묘안 필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2.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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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설 이후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의 반전이 일어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설 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모두 반등했기 때문이다.

1일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설날 전후 월간 주택거래량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서 지난해까지 5번의 설 연휴를 전후해 아파트 매매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도별로 설 이전까지의 거래량 추이는 달랐어도 연휴 이후 다음 달은 거래가 늘어났다.

전국 기준 설 전후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던 해는 2015년. 설날(2월19일)이 있었던 2월에는 5만7885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나 연휴 이후 3월은 37%(2만1427건) 늘어난 7만9312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거래량 또한 8682건에서 1만3602건으로 56%가량 늘었다.

2014년 및 2016년 그리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2~3월 또한 설 연휴를 전후해 전국 1만건 이상, 서울은 2000건 이상의 매매량이 각각 증가했다. 2017년의 경우 증가폭은 가장 적었지만 그래도 전달 대비 2000건 이상(서울 133건)의 매매가 이어졌다.

사진=한국감정원
사진=김상훈의원실

현재 주택시장은 정부의 9.13대책 이후 거래절벽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8년 9월 5만3754건에 달했던 전국 아파트 매매량이 12월 들어 3만3584건으로 3분의 1가량 꺾였다. 서울은 지난해 9월 1만2395건에서 지난달 1771건으로 85%이상 줄었다.

김상훈 의원은 “집값 안정은 국민의 주거복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지만 집값을 잡겠다고 거래까지 막아서는 곤란하다”며 “주택시장이 얼게 되면 자영업자 ,중개소 등 이와 관련된 종사자들의 불황이 가중될 것이다. 연휴 이후 거래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있었으니 정부는 집값의 연착륙 하에서 거래는 활성화 시키는 묘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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