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체험형 인턴 채용규모가 올해에만 7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턴 채용은 주로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잡코리아가 2019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중 체험형 인턴 전형을 진행하는 106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 올해 주요 공공기관에서 총 7531명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채용규모가 큰 사업분야는 ▲SOC 2078명 ▲고용보건복지 1169명 ▲금융 1081명 등이다 .

개별 기관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주거복지보조, 사무보조 등 업무를 담당할 체험형 인턴 10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전력공사 900명 ▲한국철도공사 430명 ▲한전KPS 300명 ▲IBK기업은행 300명 등으로 체험형 인턴 채용을 확대했다.

한편 올해 주요 공공기관 인턴 채용은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체험형 인턴 전형을 진행하는 106개 기관의 119개 채용 일정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1월~6월)에만  과반수(49.6%) 가까이가 집중됐다.

월별로는 5월에 채용을 시작하는 기관이 1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반기(7월~12월) 채용을 진행하는 공공기관은 전체 중 26.1%다. 아직 채용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기관(미정)은 24.4%였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