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재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액 24조1000억원, 매출액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연간실적 목표로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주액은 전년보다 26.6%,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규모다.
현대건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출 방침이다.
특히 중동, 아시아 지역 공사 수주를 늘리고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 센터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포트폴리오도 넓혀가기로 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인적 경쟁력 제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 준법·투명경영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모든 이해 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으로 두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올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익은 8400억이었다. 매출은 16조7309억원, 당기순이익은 5353억원이었다. 국내외 수주액은 19조339억원 규모였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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