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현지 보잉사 훈련센터를 방문해 보잉737 MAX8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통한 비행 교육을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운항 훈련(지상학·SIM·비행교관)을 담당하는 티웨이항공사 대표 교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작사 교관들과 기존 기종과 신기종의 차이점 및 지상학 교육법에 관한 토론, 모의 비행훈련(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 교관은 당시 습득한 모의비행훈련의 경험과 기법을 바탕으로 신기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수법을 연구를 진행하고 운항승무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1월24~25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보잉팀이 주관하는 신기종 도입준비를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이후 신기종의 첫 도입인 만큼 각 분야별 철저한 교육과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고객분들을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보잉 737MAX8을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 737MAX8 기종은 기존 보잉 737-800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가 길어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