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직원들로부터 사내 인기를 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남 사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사내 영어전용공간인 ‘대우조선해양 영어카페(DSME English Cafe)’에 기인한다.

 

지난 16일부터 운영에 나선 이 카페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영어 사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곳을 이용한 직원들은 하나 같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직원들이 꼽는 카페의 장점은 딱딱한 어학코스가 아닌 화기애애한 카페 분위기를 형성해 자연스럽게 영어사용 환경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것.

 

자기계발과 교육에 관심이 높은 때에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대화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실제 ‘대우조선해양 영어카페’는 편안한 카페 분위기속에 영어로 된 책과 잡지류를 구비하여 자유롭게 영어를 쓰며 실력을 향상하도록 꾸며졌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근무를 마친 뒤 2시간 30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 초보자를 위한 영어 수업, 팝송배우기, 영화감상 후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이곳의 사용은 가능하다. 다만 규칙이 있다.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 규칙만 지킨다면 누구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적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놓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영어 카페는 대우조선해양의 핵심가치인 신뢰·열정을 바탕으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기업문화 활동 중 하나”라면서 “구성원간 자유로운 소통의 활성화와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