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1567억 '역대 최대'…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실적]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1567억 '역대 최대'…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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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1년 만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12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9억원(8.2%)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3조 클럽’에 입성한 것도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2017년 KB금융그룹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1년 만에 다시 되찾게 됐다. KB금융은 지난해 3조6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이번 실적은 탄탄한 이자수익과 수수료 중심의 비이자 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8조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1조3990억원으로 4.3% 늘었다. 이는 수수료이익이 13.3% 증가한 덕분이 컸다.

해외 실적도 좋아졌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부문 순익은 3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865억원(36.8%) 증가했다. 그룹의 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1761억원(58.1%) 늘어난 47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이익기반 성장과 더불어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핵심분야인 글로벌·IB시장에서도 '원 신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간 협업이 극대화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원 신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해 그룹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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