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프가 지난 1월 총 812대를 판매해 수입 SUV 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월 수입차 등록대수’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달 총 81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85.9% 증가한 수치다. 이는 23개 수입 SUV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레니게이드’가 394대 팔리며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6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7월 출시된 준중형 SUV ‘올 뉴 컴패스’가 152대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FCA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지프 브랜드에 주력하는 전략을 통해 SUV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도 이같은 전략에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까지 FCA코리아 공식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지프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Jeep Cafe Day’로 지정, 보다 많은 고객이 지프의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지프가 수입 SUV 브랜드 1위로 올해를 시작하게 된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지프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지프 전용 전시장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결과”라며 “국내 고객들의 SUV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지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