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 ‘과의존 증후군’
[이지 보고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 ‘과의존 증후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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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은 ‘과의존 증후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의존 고위험군은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우선시하고 ▲기기 이용 정도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활에 장애를 겪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 가운데 1~2가지 증상을 보잉는 경우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먼저 조사 대상인 만3~69세 스마트폰 사용자 중 잠재적 위험군(16.4%)과 고위험군(2.7%)을 더한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은 19.1%다. 이는 ▲2016년 17.8% ▲2017년 18.6%에 이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아 및 아동 중에서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7%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특히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일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또 60대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14.2%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청소년 중 위험군 비율은 29.3%로 ▲2015년 31.6% ▲2016년 30.6% ▲2017년 30.3% 등 지속 하락하고 있다.

과의존 위험군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콘텐츠는 메신저가 가장 많았다. 이어 ▲SNS(사회연결망서비스) ▲게임 ▲뉴스 보기 순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77%는 과의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52.4%는 과의존 원인이 개인에게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특성 ▲과의존 위험군의 콘텐츠 이용특성 등을 고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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