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한우 선물세트 판매 신장
[이지경제=김봄내 기자]구제역 확산에도 한우 선물세트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설 선물 예약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정육세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한우 선물세트 판매 매출이 36% 증가했다. 화식한우 등 프리미엄 한우는 소진율이 10%를 넘어서는 등 일반 한우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대별로는 26∼32만원 가량의 품목들의 인기가 가장 높다.
한우 외에도 굴비가 102.6% 증가한 것을 비롯해 과일(40.7%), 건강식품(25%) 등 전통적인 명절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헌상 부장은 “한우, 굴비, 과일 등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설선물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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