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전대진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 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 김종호 전 대표이사 사퇴 이후 전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전 신임 대표이사는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했으며,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공장장을 거쳐 중국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선임은 회장 공석에 대한 외부의 우려 섞인 시선과 부재 리스크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조가 원하는 전문경영인은 외부에서 찾아야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고 외부에서 부재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빨리 진행된 것 같다”며 “순조로운 경영정상화 활동을 위해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결정했고,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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