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오리온, “마켓오‧꼬북칩, 국내외서 通했다”…매출‧영업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실적] 오리온, “마켓오‧꼬북칩, 국내외서 通했다”…매출‧영업익, 창사 이래 최대 실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2.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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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오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동반 호응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선전 효과로 풀이된다.

15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9269억원, 영업이익 2821억원, 당기순이익 18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대비 각각 79.5%, 162.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35.8% 늘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의 동반 호조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마켓오 네이처는 출시 5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꼬북칩은 지난해 12월 한·중 합산 누적 판매량이 1억 봉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4월 소비자 요청으로 2년 만에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은 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스낵 ▲파이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간편대용식 ▲디저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음료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 제주도에 공장을 완공하고 프리미엄 기능성 물 제품을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법인은 신제품 출시와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현지화 기준으로 18% 늘었다. 영업익은 비용 효율화와 판매 채널 개선, 영업 및 물류 등 사업 구조 혁신 효과의 영향으로 140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9%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을 함유한 스낵 및 크래커 제품을 출시하고 양산빵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음료, 건기식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제품, 영업력 등 핵심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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