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진화하는 허위 매물에 대응하기 위해 허위 매물 관련 연구소를 설립했다.
직방은 허위 매물 사례를 분석하고 사례별 대응 방안을 연구하는 허위매물아웃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직방은 기존에 허위 매물 정책을 만들고 집행했던 고객안심팀 매물 검수 파트와 일선 현장에서의 부동산 중개 경험이 있는 연구원으로 구성해 현장 상황이 충분히 반영돼 이용자와 중개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정책을 연구하고자 했다.
이에 허위매물아웃연구소는 조금 더 효율적인 허위 매물 검증을 위해 매물을 분석하고 검증 절차를 기획,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허위매물아웃연구소는 기존의 허위 매물 사례를 케이스별로 분석해 계속해서 진화하는 허위 매물의 패턴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피해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다.
직방 관계자는 “허위 매물 사례가 진화하는 만큼 능동적 대처를 위해 연구소 수준의 대응 부서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허위 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사후 제재를 가하는 것을 넘어 허위 매물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방은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허위 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한해 허위 매물 신고건수를 지역 평균 13%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