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 11.7조원 전년比 4.6%↑…모바일·PC 등 디지털 광고비, 방송광고비 ‘추월’
[이지 보고서]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 11.7조원 전년比 4.6%↑…모바일·PC 등 디지털 광고비, 방송광고비 ‘추월’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9.0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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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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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가 12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광고비가 방송 광고비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11조7020억원으로 2017년(11조1847억원)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비가 늘어난 이유는 모바일 광고 시장이 확대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는 2조8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이어 ▲케이블·종편 1조9632억원 ▲PC 1조5924억원 ▲지상파TV 1조4425억원 ▲신문 1조42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는 4조39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4% 증가하며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3조963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상파TV의 경우 스포츠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1조9632억원으로 같은 기간 6.4% 늘었고, IPRV는 1163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인쇄매체의 경우 신문 광고 시장은 1조4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으며, 잡지 광고비도 주요 매체들의 폐간의 영향으로 10.3% 감소한 3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옥외 광고 시장은 ▲교통광고비 4874억원(전년比12.0%↑) ▲극장광고 2213억원(2.9%↓)로 집계됐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 시장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12조3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증가세와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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