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취준생 입사 선호 기업 2위 카카오…1위는?
[이지 보고서] 취준생 입사 선호 기업 2위 카카오…1위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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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인
사진=사람인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취업준비생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공채’로 대표되던 대기업 채용시장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의 입지는 단단했다. 그러나 산업구조와 기업 선택 기준이 달라지면서 구직자들의 입사 선호 기업도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04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4.9%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기존의 기업들을 물리치고 카카오(12.2%)가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6.2%)는 3위로 전년보다 한 계단 내려왔고 현대자동차(5.6%)는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네이버(5.5%)였다.

입사선호기업 1~5위 안에 ‘IT∙벤처 기업’으로 대표되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순위에 오른 모습이다. 이는 미래 직무와 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선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LG전자(4.2%) ▲SK하이닉스(4%) ▲CJ제일제당(3.1%) ▲셀트리온(2.5%) ▲LG화학(2.4%)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높은 연봉’(27.2%)을 꼽았다. 계속해서 ‘사내복지제도’(17.3%),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0%), ‘정년보장 등 안정성’(8.5%), ‘대내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8.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7.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력’(42.8%, 복수응답)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결과였다. 일정 기준의 스펙이 충족돼야 입사지원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다음으로 ‘외국어 능력’(36.6%), ‘출신학교(학벌)’(35.7%), ‘인턴 등 직무경험’(33.8%)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자격증’(32.6%), ‘전공’(30.2%), ‘어학 성적’(28.1%) 등이 있었다. 글로벌 진출이 필수가 되고 있는 대기업의 특성상 어학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많음을 보여준 결과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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