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SYSCLEIN(시스클라인)’ 개발
GS건설,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SYSCLEIN(시스클라인)’ 개발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2.20 11: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GS건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SYSCLEIN(시스클라인)’을 개발해 출시한다.

GS건설은 기존 외기 환기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열교환기 방식의 미세먼지 억제 한계와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불편함을 동시에 극복한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인 ‘SYSCLEIN(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밀폐된 공간에서 이동형 공기청정기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강제로 환기를 시켜야 하는 단점을 극복해 24시간 별도 환기가 필요 없이 청정한 공기를 공급, 순환시키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천정에 설치된 시스템에어컨 형태로 기존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단점으로 꼽히던 공간 제약도 없앴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기존 주택, 아파트, 오피스빌딩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한 범용성까지 갖췄다.

시스클라인은 다단계 공기정화를 거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면서도 환기가 필요 없으며 시스템에어컨 같이 천장에 설치해 공간제약을 완전히 없앤 동시에 홈네트워크시스템, IoT(사물인터넷)로 제어 가능하다.

공기 정화는 먼저 전열교환기에 강화된 필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 유입된 공기를 1차적으로 거른다. 이 공기는 다시 천정에 설치된 외기 도입형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통과하면서 청정공기를 집안에 공급한다.

동시에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전열교환기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한 헤파필터로 업그레이드하며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과 같이 여러 필터를 거치며 실내 공기를 다시 한 번 정화한다. 1년 365일 환기가 필요 없이 창문을 닫고도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걱정이 없다는 의미다.

시스클라인은 설치가 간단해 범용성도 넓다. 기존 각 세대에 설치된 전열교환기와 연계해 설비하기 때문이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단지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시스클라인의 적용 범위를 향후 공동주택에서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용도 하이앤드급 공기청정기보다 싸게 책정해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시스클라인을 3월말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파동으로 실내공기의 청정함을 유지시키기 위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GS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SYSCLEIN(시스클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건설문화를 선도해온 자이 아파트는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기술력 등을 동원해 고급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