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공개
삼성전자, “접었다 펼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공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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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현지시각 20일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 참석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20일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 참석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시작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8’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시제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소재 ▲기구 ▲디스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접었을 경우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화면비 21대 9)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를 접은 상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다가 디스플레이를 펼친 후에도 보던 화면을 중단 없이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멀티 태스킹 능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고 자유로운 대화면 사용을 위해 고사양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7nm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128GB 램, 512GB의 저장공간을 적용했다.

카메라는 총 6개가 적용돼 접거나 펼쳤을 때 스마트폰을 어떤 방향으로 들고 있어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다.

셀피 촬영도 펼치거나 접어도 가능하다. 펼쳤을 경우 전면 ▲1000만 화소 카메라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접었을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에 ▲1000만 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980달러(한화 약 222만원)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은 올해 320만대를 기록하며 오는 2022년 501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자체의 가능성을 변화시키며 차세대 모바일 혁신의 역사를 열고 있다”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한꼐를 뛰어 넘어 프리미엄 폴어블 기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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