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은행권 新경영전략⑦>SC제일은행
<2011년 은행권 新경영전략⑦>SC제일은행
  • 심상목
  • 승인 2011.01.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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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이용한 경쟁력 우위 확보에 전사적 역량 강화

[이지경제=심상목 기자]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지난해까지 국내 은행권은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여기에 각 은행별로 관치금융 논란과 내분사태, M&A 논란 등으로 인한 잇단 악재가 성장에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이러한 위기들이 봉합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내 주요은행들은 2011년을 ‘새로운 성장의 해’로 지목하고 더 큰 은행으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이지경제>에서는 국내 각 은행들의 2011년도 경영전략을 살펴보고 신성장동력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SC제일은행의 2011년 경영전략 키워드는 ‘상품역량을 바탕으로 한 경쟁우위’ 확보이다.

 

SC제일은행은 올 한해 국내 금융산업이 심화되는 경쟁과 함께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추가규제와 인수합병, 민영화를 통한 산업재편으로 인해 고객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은행 측은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그룹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상품역량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시장에서 타은행 대비 지니는 강점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은 가장 먼저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그룹의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 국가와의 무역 및 투자의 흐름을 지원하고 촉진시키는 국제적 역할을 올 한해에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2010년 하반기에 아프리카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의 도움을 준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미지의 기회 대륙’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그룹은 시장 전략 분석가, 외환 담당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아프리카의 비즈니스 환경과 최신 경제 동향, 채권 시장 정보 등을 한국 기업들과 공유해 큰 호응을 불ㄹ왔다.

 

소매금융에 있어서 SC제일은행은 고객우선주의에 입각한 최고의 국제 은행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객 니즈 중심의 다양한 지점망 및 채널의 최적화를 이뤄내 고객 편리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출금과 예적금에 있어서는 세분화된 고객군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고객관계를 심화한다는 전략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실제 과거에도 일시적인 잔액부족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해주는 드림결제론과 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해왔다”며 “2011년에도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반적인 재무성과를 향상시킨다는 계획도 올 한해 SC제일은행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이다.

 

여기에 성과주의 문화나 창의적인 브랜딩 활동, 은행 내부 부서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전략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변화 프로그램(Change Programme)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SC제일은행은 2011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각종 공헌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6000시간이 넘는 사회봉사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환경보호를 위해 모든 영업점의 차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도입됐으며 태양광 발전단지를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지원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브랜드와 영업망에 대한 투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며 “한국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제적인 은행으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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