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휴온스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를 허가 받은 주사제 수출 영향으로 창사 이후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22일 휴온스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3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5%로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후 최대치다.
휴온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미국 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주사제 2종(리도카인주사제, 생리식염수주사제)의 미국 수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휴온스는 올해에도 점안제 생산량 증대, 당뇨 의료기기(덱스콤 G5) 및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사업과 리즈톡스 국내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집중했던 전문의약품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건기식까지 모든 사업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의 자세로 임해 대도약의 한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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