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마곡지구의 기업 토지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일대 지역의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지난 2011년 10월 첫 산업시설 용지 분양을 시작한 이래 총 면적 54만3706㎡ 중 99.5%인 54만724㎡ 공급을 마쳤다. 올해 공고 예정인 2982㎡ 면적의 1개 필지를 끝으로 토지매각을 통한 산업시설 용지 분양은 모두 마무리 된다.
마곡지구는 이미 LG, 코오롱, 롯데 등 65개의 기업이 입주를 마쳤거나 착공에 나섰다. 모든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마곡지구는 향후 150여개 기업과 약 16만여명의 근로자를 품게 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 여의도, 광화문에 이어 향후 서울을 대표할 중심업무지구로서 마곡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울 서부권 일대 부동산 상품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특히 이 일대는 강남으로 직접 연결되는 9호선이 뚫려있어 역세권을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 서부권 일대 주요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628-9번지 외 2필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가 오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마곡지구 C12-8, 12-16블록에 위치한 ‘퀸즈파크14’상가는 분양 중이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633-24, 25번지 일원에 오피스텔 ‘등촌역 와이하우스’가 공급 중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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