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AI 등 스마트건설기술 적용시 일반 공사 일괄 발주 가능
드론·AI 등 스마트건설기술 적용시 일반 공사 일괄 발주 가능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2.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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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한 일반공사의 일괄입찰(턴키), 기술제안입찰 대상에 포함하는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을 개정해 25일 고시했다.

개정된 주요내용은 설계와 시공단계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일괄적으로 적용한 공사를 ‘스마트 건설공사’로 정의했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BIM(건축정보모델링) 기반 스마트 설계 ▲건설기계자동화통합운영(관제) ▲ICT기반 현장 안전·공정 관리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기술 ▲드론·로봇 시설물 진단 ▲디지털트윈 기반 유지관리(시설물 정보통합 AI기반 최적 유지관리) 등이다.

지금까지는 장대터널(3㎞ 이상), 특수교량, 대형건축물(연면적 3만㎡ 이상) 등의 대형시설물 대상으로 턴키 발주가 가능했으나 스마트 건설기술 발전과 기술혁신을 통해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스마트 기술이 설계 등 일부분이나 단편적으로 적용된 공사는 스마트건설공사에서 제외해 무분별하게 턴키로 발주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이밖에 ‘건설기술진흥업무 운영규정(훈령)’의 설계 평가항목 지표 및 배점기준에 스마트건설기술에 대한 평가 항목을 신설해 대형 공사에 스마트건설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심의기준 개정을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이 활성화 돼 건설기술의 기술력이 증진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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