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인천 송도] 정재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준중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코란도’ 출시 행사 및 시승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코란도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와 같이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 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발전 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코란도는 코란도C 출시 후 8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모델이다.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해 매력적인 스타일과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코란도는 중·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앞선 가치를 제공하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신차는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을 지향한다.

또한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쌍용차 고유의 스마트 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높였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공간, 수납공간을 통해 상품성까지 확보했다.

코란도의 외관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일관되게 표현했다. 로&와이드(Low&Wide)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구성됐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탑재됐다.

외관 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퍼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 등 총 7가지 색상이 마련됐다.

후면부는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 반광크롬 엣지라인과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가 강인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높였다. 인테리어 컬러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등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에는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최초 적용됐다. 또 1열 통풍시트는 시트 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 모터를 적용했다.

코란도의 동급최대 551ℓ 적재공간은 매직 트레이를 활용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이밖에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적용됐다.

코란도의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AISIN AW)사의 GEN 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가장 강력한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연비(2WD A/T 기준)는 14.1㎞/ℓ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가 탑재됐다.

코란도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M/T) 2216만원 ▲딜라이트(A/T)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이다.

한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관련 정보는 “뷰:티풀” 코란도 마이크로사이트(viewtifulkorando.com), 인스타그램(instagram.com/ssangyongmotor_official)과 페이스북(facebook.com/Ssangyongstory) 등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방문하면 된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