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적발 27건, 전년比 170%↑
[이지 보고서]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적발 27건, 전년比 170%↑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2.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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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해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 부정거래 적발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결과, 허위공시 등을 이용한 부정거래 적발실적이 27건으로 전년(10건)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시세조종 사건은 같은 기간 5건(22%) 줄어든 18건으로 집계됐다. 미공개정보 위반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36건)이며 보고의무 위반은 23건(15%↑)이 적발됐다.

상장회사 대주주, 준내부자, 정보수령자 등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경우는 58명으로 전년 대비 11명 늘었다. 다만 상장회사 임직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사례는 같은 기간 26명 줄어든 16명이다.

이밖에 검찰에 이첨된 사건은 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건(15.6%)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허위공시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시장규율 위반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매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상장회사 대주주 등의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 조사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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